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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랩 데모데이 12를 다녀왔다.




12월 12일, 코엑스 오디토리움, 스파크랩 데모데이 12를 다녀왔다.

작년 데모데이 10에 이어 1년 만의 참관이다.

한국 최고 엑셀러레이터의 데모데이를 보기 위한 열기는 뜨거웠다. 

좌석이 가득 차서 뒤에 서 있거나 중간중간에 쪼그리고 앉아서 관람하는 사람들이 많아 말 그대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스파크랩 데모데이를 보는 재미 중의 하나는,

사업 아이템 자체 뿐만 아니라 피칭에 나서는 프레젠터들을 보는 일이다. 

스파크랩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들은 대부분 능숙하고 자연스럽게 발표를 하고 시각 자료들도 세련되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작은 강의실에서 자주 보던, 초보 창업가들의 어설픈 발표와는 다르다.

피칭을 볼수록 내 사업 아이템을 짧은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느낀다.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가는 업체는 '인스턴트 타투/instant tattoo'였다.

인스턴트 타투는, 지울 수 있는 타투를 판매한다. 

물론 지금도 인터넷이나 여름에 해운대에 가면 노상에서 지울 수 있는 타투라면서 헤나나 스티커를 판매하지만,

그것들은 너무 '장난감' 같잖아.

인스턴트 타투는 매트피니쉬(?)라는 기술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기술적 디테일에 대해서는 내가 알 수 없지만, 

요지는 실제 타투와 흡사한 결과물을 보여주며, 싸구려 같지 않고, 디자인이 힙하며, 안전하게 보인다는 것이다.



오디토리움 밖에 설치된 업체들의 홍보 부스들 중에서도 인스턴트 타투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인스타그램 친구추천을 하면 샘플 타투 스티커를 준다고 하는데 소심한 나는 

"친구추천 했어요! 스티커 주세요!"

라고 말은 하지 못하고 인스타만 구경했다.